천적이 거의 없다는 장수말벌한테는 저승사자급인 벌매입니다.

오소리도 천적이라고 하지만 육상에 머무는 특징때문에 제한적이지만, 조류인 벌매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벌매가 진짜 악질적인건..... 사냥하고 남은 동물사체로 장수말벌을 유인하고 그 장수말벌들이 집에 돌아가는걸 미행해서 말벌집을 초토화 시킵니다. 어떻게 초토화 시키나면 말벌이 죽든말든 유충이든 성체든 씨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잡아먹습니다. 

특히 장수말벌 유충을 가지고 둥지에와서 새끼한테 먹이고 난다음에 배고프면 사냥했던 말법집으로가서 다시한번 깨끗하게 먹어치웁니다.

그리고 장수말벌 독침이 사람도 죽일만큼 맹독이라도, 벌매한테는 별영향이 없습니다.

몸구조가 독침이 침투 못하게 되어있고....침투하더라도 말벌독에 내성이 있어서 괜찮다고 하네요.

안타까운건 멸종위기종이라서 개체수가 적은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시 개체수가 늘고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