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오토바이 레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즘사람
작성일

본문

 

 

 

 

 

 

호주 출신의 알란 켐프스터(Alan Kempster)는 10대때부터 바이크를 탔고, 20살에 레이싱 라이센스를 따서 프로 레이싱 선수로 활동했다.

 

 

 

1990년, 바이크를 타고 귀가 도중 음주운전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한 그는 오른쪽 팔다리를 잃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전혀 낙담하지 않고 놀라운 집념으로 1년간의 재활 끝에 한쪽 다리로도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퇴원한 알란은 한쪽 팔과 다리로 수상스키를 타기 시작했고, 호주 선수권 대회에서 총 3번의 우승을 했다.

 

 

 

하지만 바이크가 타고 싶었던 알란은 2009년에 400cc짜리 가와사키 바이크를 사와서 오른쪽에 있던 브레이크 레버와 스로틀을 전부 왼쪽으로 옮기는 등 큰 작업 끝에 마침내 다시 시트 위에 올랐다.

 

 

 

 

 

 

 

 

 

 

 

 

 






 

 

2010년부터 다시 레이스에 참가한 알란은 2013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Burt Munro Challenge에서 포디엄에 올랐다. 대회규정에는 신체장애를 가진 장애인에 대한 규칙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상관하지 않고 일반인들과 경쟁을 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주최측에 단 한가지 특별요구를 하였는데, 자신은 몸이 반쪽 밖에 없으니 1/2이라는 번호를 받고 싶다고 한 것 뿐이었다.

 

 

 

 

불굴의 의지로 꿈을 향해 달렸던 알란은 2018년 4월 15일, 지병으로 인해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