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변희재는 싫지만 이 책 내용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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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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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변희재가 싫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단 이 책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유튜브 방송에서 그가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꽤 설득력이 있어 보이고, 그의 태블릿 관련 주장이 다 사실이라면 이건 윤과 한의 엄청난 치부가 될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윤과 한의 치부를 들여다 본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낼름 구매했습니다.


결론: 저는 이 책을 읽어보고, "제 1 태블릿과 제 2 태블릿 둘 다 엉터리다"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 책을 보면, 논리 전개가 대학원 석사 논문 수준입니다.


1개의 주장을 할 때마다 1개의 근거가 제시됩니다. 그리고 그 근거는 전부 태블릿의 이미징 파일을 민간업체가 포렌식한 결과에서 가져온 겁니다. 


이 책은 변희재가 "박근혜는 억울하게 탄핵당했다. 그녀는 원래 훌륭한 대통령인데 억울하게 탄핵당했다"는 주장을 하는 책이 아닙니다.단지 이 책은 우리나라 검찰의 조작수사를 고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변희재의 평소의 정치적 신념(박근혜가 정치에 복귀해야 한다는 등 기타 등등)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 책은 진짜 순수하게 포렌식 결과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책입니다.


제가 이 글을 왜 클량 모공에 올리냐...이 책은 IT지식이 많은 사람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책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은 이겁니다 -> 책 자체는 IT지식이 많은 사람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한국 검찰의 조작수사(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증거를 조작해서 결론을 향해 나아가는...)를 고발하는 정말 의미있는 책인데, 변희재라는 인물이 과거에 했던 쓰레기짓들 때문에 사람들이 "아 뭐야 내가 변희재 책을 왜 봐야 되" 이러면서 이 책의 내용까지 묻혀버리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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