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안장’ 결사반대한 파주시장...“유해 안장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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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81322?sid=100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파주 문산읍 장산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 유해 안장에 반대 의사를 최근 명확히 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일 SNS에 글을 올려 “개인적으로, 또 정치인으로서 전두환 유해 파주 안장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처럼 말하기 전,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학살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봄을 철저히 짓밟고, 국민을 학살한 전두환의 유해를 파주에 안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민의 뜻을 받드는 시장으로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수많은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의 유해가 파주시에 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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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현재까지 파주시에 토지 사용에 대한 문의나 행정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지속 동향을 살피고 모든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며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랬듯 시민의 뜻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두환 유해의 안장을 반대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고 부연했다.



파주시를 지역구로 둔 윤후덕·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의원들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전 대통령 유해의 파주 안장을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어떻게 해서든 막아내겠다고 일제히 반발했다.

 
“그는 단 한번도 사과하지 않고 뻔뻔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죽었다”던 윤 의원에 이어 마이크 잡은 시의원들은 “12월이 되면 전두환의 쿠데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전두환은 광주를 피로 물들인 폭군이자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독재자다”, “전두환의 묫자리가 1700평에 땅값만 5억원이라는데 어느 국민이 이를 용납할 수 있겠나”, “파주는 전두환을 받아들일 수 없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아낼 것” 등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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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하나 파주지회 등 경기 파주 지역의 11개 시민단체도 지난달 30일 파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전 대통령의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매장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전두환은 북한의 남침 위협을 1979년 12·12 쿠데타의 명분으로 삼았고, 이듬해 5월 광주시민들의 무장 진압도 정당화했다”면서 “학살자 전두환의 파주 매장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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