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실효성 의문… 효과도 파악 못해.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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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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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2285




이에 일각에서는 TNR 효과에 의문점이 나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지역 내 길고양이 개체군 70∼80%가 중성화되고 매년 10~20%를 추가로 중성화해야 효과가 발생한다고 있다고 본다.
길고양이 개체군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중성화 속도가 번식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

지난해 대한수의사회 지부장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TNR로 개체 수 증가를 막으려면 지역 내 중성화 개체 비율이 75%를 넘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나옵니다.

사실 이게 개체수 감소 효과를 보려면 연간 중성화율 75% 이상이 최소 조건이라고 결론난 지 20년 쯤 됐죠.

1년 내에 전국 수백만마리의 3/4을 중성화해야 한단 소리라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중앙정부가 연간 수백억원씩 세금 들여 대규모로 시행하는 나라는 없는 걸로 압니다.

해외 사례라는 건 보통 일부 지자체나 사설 단체의 소규모 사업이 과장되어 알려진 거죠.

호주처럼 그조차도 불법인 나라도 있구요.


장안의 화제였던 새덕후님 영상에서도 TNR의 허구성에 대해 잘 지적했었죠.






이처럼 예산을 꾸준히 늘리고는 있지만 전북도는 길고양이 개체 수 변화를 조사한 적이 없다.
TNR이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효과를 발휘했는지 입증할 길이 없는 셈이다.

또한 길고양이의 서식지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빈집, 공사장 등에 주로 서식할 것이라는 대략적인 추정 뿐이었다.
이 때문에 각 시군에서는 고양이 서식지보다는 민원다발지역을 중심으로 TNR을 실시하고 있다.




규모나 몰입 정책도 그렇지만, 본 사업의 가장 한심한 점은 그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외국의 경우 소규모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효과성을 보기 위해 중성화한 개체에게 칩삽입 등을 하여 어느 정도 추적 조사가 가능하도록 하기도 합니다만, 우리는 그런 거 없이 주먹구구조차 안되는 수준이죠.


서울시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TNR로 개체수를 대폭 줄였다고 주장하는 것도, 내막을 살펴보면 그건 해마다 표본 지역과 조사 시간이 바뀌는 등 추적조사로서의 가치가 없는 조사입니다.

야행성 동물인 고양이의 개체수 조사를 야간에서 주간으로 바뀌면 실제 개체수가 어째됐든 추정치는 줄겠죠.

개체수 감소가 일어날 이론적인 최소 중성화율에 한참 못 미치는 와중에 TNR의 성과라고 주장하다가 빈축을 샀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04/29/P3UGS5FWPNBDREXH5ZGQAQ424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또 하나 재밌는 건 이런 기사가 나오면 꼭 이런 TNR, 급식소 홍보성 기사가 여러 군데에서 나오더라구요;

밥주는 자리에 모이고 번식하는 건 야생동물의 기본입니다. 위 기사 내용은 말도 안되는 망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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