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막기 위해 멀쩡한 엘리베이터 '고장' 표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주감귤
작성일

본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23288


1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공사는 지난 2일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진행된 전장연의 지하철 선전전을 전면 봉쇄했을 당시 3·5번 출구 쪽 엘리베이터에 ‘고장 조치 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이고 이용을 제한했다. 선전전이 이어진 이튿날 오전에도 공사는 ‘승강기 안전검사’를 이유로 탑승을 금지하는 안내물을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했다.


그러나 공사가 써 붙인 고장 안내문과 달리, 2일 삼각지역 엘리베이터 ‘고장 기록’은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한겨레>에 “당일 삼각지역 엘리베이터 고장 기록은 없다. 점검 때문에 안내문을 붙였을 수도 있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관계자는 “2~3일 엘리베이터 비상통화 장치와 승강기 안전점검은 기록상 점검 일정은 있었으나, 점검이 이뤄진 시간 등은 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