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윤서방파 몰락은 시간문제"라며 "추미애 승리로 끝날 듯"이라고 말했다.

2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 에 '윤서방파의 몰락'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 의원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했으니, '대통령의 부하도 아니다'라고 생각하겠지"라며 "나는 공무원이 아니라 다른 조직원이라 생각한지도 모르겠다"라고 윤석열 총장을 겨냥했다.

이어 "윤석열, 진천에서 '신임부장 소집 '... 조직 다지기 본격화"라는 제목의 한 방송사 기사를 언급하며 "이런 기사 처음 본다. 어느별 검찰총장인지 본인은 알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어쩌랴. 법무부 장관의 감찰지시를 거부할 수도 없고 감찰 결과 결정적 한방이 나오면 윤서방파의 몰락은 시간문제"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추미애는 칼자루를 쥐고 윤석열은 칼끝을 쥔 형국"이라며 "부하가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결국 이 싸움은 검찰개혁의 명분도 있고 감찰권도 있는 법무부 장관의 승리로 끝날 듯하다. 사필귀정이다.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 한 네티즌은 "수구적폐꼴통 검언들과 정경유착 패거리들아. 새겨 듣거라. 촛불혁명 시민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절대 너희들 쪽으로 원복될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이거 역적이지. 대놓고 역적질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임명권자, 상급자에게 하는 짓이 반역입니다. 시대가 좋아서 그렇치. 하여튼 나쁜 인간입니다"라고 윤 총장을 비판했다.

또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절실함을 느낌", "지켜보면 답이 다 나옵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들", "박근혜 때에는 검찰총장 감찰한다니 사표 냈는데…또한 인사권자에게 항명하면 국정원에서 뒷조사 해 작쌀 내 버렸는데 세상 참 좋아졌다. 검찰 빼고 민주화가 된 것이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