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이 찍은 선명한 '나선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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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가 알던 은하?"…제임스 웹이 찍은 선명한 '나선 은하' :: 뉴시스 :: 

유럽우주국, 제임스 웹이 찍은 나선 은하 'IC 5332' 모습 공개

적외선 촬영으로 '우주 먼지'가 가린 부분까지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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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과학계에 따르면 ESA는 최근 제임스 웹이 촬영한 나선 은하 'IC 5332'의 모습을 공개하며 허블 우주망원경이 찍은 같은 은하의 모습을 비교했다.


제임스 웹은 중적외선 기기(MIRI)를 통해 나선 은하의 모습을 굉장히 세밀한 부분까지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IC 5332 은하는 지구에서 약 2900만 광년 떨어져있으며, 지름은 약 6만6000광년으로 우리은하보다 약간 큰 수준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이 이미지는 은하 IC 5332의 구불구불한 나선 구조를 놀랍도록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허블의 광시야 카메라 3(WFC3)의 선명도는 허블이 민감한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차단하는 먼지의 어두운 부분과 은하의 팔을 분리합니다. 나이가 젊거나 오래된 별은 색상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은하 전체에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은하의 모습은 허블이 촬영한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우주의 어두운 공간들이 나선팔 모양을 뚜렷하게 분리되어 있는 형태다. 반면 제임스 웹이 촬영한 은하는 나선 형태는 유지되어 있지만 나선팔 사이사이에 마치 엉켜있는 듯한 천체들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MIRI로 촬영한 이 나선 은하 IC 5332 이미지는 같은 은하에 대한 허블 우주 망원경의 사진과 일치하도록 크기가 조정되어 잘렸습니다.)


이같은 차이는 은하 내에 퍼져있는 우주 먼지의 존재 때문에 나타난다. 자외선과 가시광선은 우주 먼지에 의해 산란되기 쉬운데, 그렇다 보니 허블은 자외선과 가시광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먼지의 영역을 어둡게 촬영하게 된다. 하지만 제임스 웹은 적외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같은 먼지 영역까지도 명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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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b’s Icy Instrument Reveals Complex Structures | ESA/Webb (esaweb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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