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가장 신비로웠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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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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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슷한 이미지를 구글링해서 가져왔습니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그 중에서도 차로 꼬박 하루를 달려가야 하는 오지에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저녁 먹고 산책하던 중에.. 해가 지니 가로등 없는 길거리는 주변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길 옆 덤불과 나무들에서 반짝이며 돌아다니는 반딧불이가 여러 마리 나타나더군요. 호기심에 풀섶을 한번 툭 쳐보니 한번에 수십-수백 마리의 반딧불이가 화악 하고 밝아졌다가 사그라들고, 다시 툭 치자 한꺼번에 화악 불이 들어왔다가 사그라들고.. 정말 놀랍고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아바타 속 신비로운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이.. ^^


저것을 보러 간 게 아니고 무심코 마주한 경이로운 장면이어서 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필리핀 보홀 등지에서도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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