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거북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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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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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섬세한 손 움직임을 보세요.


어항에 다가가기도 전에 집 문을 열고 현관에 들어서면 항상 멀리서부터 반깁니다.

저는 이름을 불러주며 헤엄치는 동작을 하면서 다가가구요.

헤엄치며 다가가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항 위에서 제가 바라보면 저렇게 고개를 들고 저를 바라봐요.(위 파일은 핸펀 너머 저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손을 섬세하고 예쁘게 천천히 움직이며 저와 눈을 맞추고 물끄러미 저렇게 소리 없이 저를 보는데 사랑할 수 밖에 없지요.


먹이를 줄땐 입에 하나씩 넣어주는데 제 손가락이 아플까봐 조심히 먹이만 살짝 물어요.

진짜 신기합니다.


제가 인생에서 거북이를 벗으로 삼을 줄 몰랐던 이유가 거북이가 사람과 이토록 교감을 하는지 몰라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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