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중심...용혜인·노회찬 같은 분들 학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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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65328?sid=100

입력 2023.12.04. 오후 8:57  수정 2023.12.04. 오후 9:17

[경향신문=김윤나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노회찬(전 정의당 의원) 같은 분들이 학익진처럼 날개를 펴서 의회 권력을 다수파로 확실하게 만들고, 다음 대선 때 행정권력도 찾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전 장관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국회의원도 아니고 선거구제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각 제도의 장단점이 있기에 즉답을 드리기보다는 다른 식으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이 우리 민주·진보 진영의 본진이라 생각하지만 동시에 용혜인 같은 분, 노회찬 같은 분이 또 (국회에)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정의당에서 탈당하신 분들이 사회민주당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노회찬의 마지막 꿈을 실현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제가 사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 때 일정한 기여를 했지만 고 노회찬 의원 후원회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노회찬 의원의 사고, 비전, 정책으로 제가 많은 도움을 받고 민주당이 더 진보적으로 된 경우도 많았다”며 “노 전 의원이 민주당 의원은 아니지만 노 전 의원 같은 분이 (국회에)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조국 신당’ 창당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제 입으로 조국 신당을 말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 계획을 묻자 “현재와 같은 ‘신검부’ 독재 체제가 종식돼야 하고 이를 통해 추락하는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그걸 위해 제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앞에 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겠다. 2019년 (조국 사태) 이후 세상이 제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주변 친구와 동지, 국민의 마음에 따라 몸을 맡기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신검부 관계자들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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