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원직 상실 최강욱에 “미안”...조민 기소엔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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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99855?sid=10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국회의원직을 잃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반면 딸 조민씨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화가 많이 난다”고 토로했다.

조 전 장관은 11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최 전 의원은) 저하고는 개인적으로 친한 선후배 관계였고, 자녀들도 저보다 최 의원을 더 좋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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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아이들이 적은 인턴 근무시간 보다 (실제 일한 것은) 한 시간 짧은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도 “고등학생이 인턴으로 오면 시간을 더 써주는 게 관례였는데 그것보다 적게 일했다고 처벌받았던 사례가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최 의원이 끊어준 인턴 증명서의 시간이 (실제와) 맞지 않다는 것인데 아마 최 의원은 계산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그 일로 아들의 대학원 입학은 취소되고 최 의원의 국회의원직도 박탈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도 판결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감당하면서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녀의 의과대학 편입 특혜 의혹 등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 사례를 예로 들어 “윤석열 정부하에서 임명됐던 이들 중에서 자식들이 인턴 증명서로 언론에 많이 났던 분들이 있다”며 “저와 저희 가족과 동일한 기준의 강도와 범위로 수사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가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 대해 “화가 많이 난다”고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조민이) 어린 시절부터 응급의학과 의사 되겠다고 마음먹었고 아프리카에 가서 의료봉사도 해서 의전원 들어갔다”면서 “알다시피 엄마 학교에 가서 봉사활동하고 엄마가 표창장 주니까 그걸 받아서 제출했는데 (표창장이) 문제가 돼서 갑자기 학교도 의사면허도 박탈된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입장에서 속이 상하고 표창장 제출했다는 이유로 기소까지 되니 더 마음이 상한다”며 “제 딸도 조만간 법정에 서야 하는데 그 모습 지켜봐야 한다는 게 화가 많이 난다”고 밝혔다.



조민씨는 최근 자신이 낸 책에서 “검찰은 기소를 결정하기 전에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부모님 반성과 혐의 인정 여부를 고려하여 나에 대한 기소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나는 30대, 성인이다. 그런데 나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부모님 입장을 반영한다는 말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 딸 인생에 ‘빨간 줄’이 그어질까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용하여 ‘자백’을 압박하려는 것은 아닌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기소되었을 때, 나는 담담했지만 아버지는 ‘차라리 나를 고문하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격노하셨다. 아버지가 그렇게 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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