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진 기자님 (한국일보) / 평산마을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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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유튜브 방송하면 수백만원 버는데 벌금 50만원 무섭겠나"

https://v.daum.net/v/20220825110003972



입구 막고 다짜고짜 "문재인 간첩 말하라".. 평산마을 한달 르포

https://v.daum.net/v/20220825045005512#none


KTX 울산(통도사)역에서 30분 남짓 택시를 타고 양산 평산마을에 내리자마자 들었던 첫 마디. / 사상검증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최후의 피난처가 된 애국심''유튜브 후원'이 이들을 움직이도록 만든 원동력이었다.

믿고 싶은 것만 보고 듣는 자기 확신의 공간, 갈라치기 정치 후유증이 소환한 철지난 색깔론, 혐오 장사로 수익을 내는 유튜버


45가구가 살던 조용한 마을은 석 달간 집회소음 신고가 391건이나 접수되며 '아수라장'이 됐다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성조기에도 경례  , 집회를 마칠 때도 이 순서를 반복 


데시벨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이날 최고소음이 105데시벨(㏈)로 기록 

경범죄처벌법상 '인근 소란'으로 범칙금(3만원)을 부과하는 것뿐

범칙금(딱지)은 이들에게 '명예훈장'. 후원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


보수 유튜버들의 수익은 월 평균 800만~1,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건 여론조사가 조작됐기 때문 


주민들도 하루 6시간 이상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 

마을 주민 신씨는 “집회가 끝나도 욕설이 귀에서 맴돌아 돌아버릴 지경”

“잠시 놀러왔던 손자가 유튜버들이 하는 욕을 따라하길래, 깜짝 놀라 오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주민 10여명은 지금까지도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설정한 '15m 완충지대'를 사이에 두고 진보 유튜버와 말싸움을 하기도 

진보 유튜버 신승목씨는 소장을 준비해와 현장을 지키던 경찰에게 고소고발장을 전달했다.


1분 영상


12초 영상


14초 영상


양산= 조소진 기자 [email protected]
이정원 기자 [email protected]
심희보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한달 가까이 평산마을 극우들 심층취재 해주셨네요

'기자'로 '이름' 으로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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