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강스포 있습니다] 야망은 그가 지닌 가치를 넘어서선 안 돼. A man's ambition should never exceed his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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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치는 그가 지닌 야망보다 클 수 없다. A man's worth is no greater than his ambitions.
명상록으로 유명한 Marcus Aurelius의 말입니다. Marcus Aurelius가 정의한 야망은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자기 행복을 연계(한정)시키는 것'입니다. 그의 정의에 의하면 야망과 대비되는 개념은 이성 혹은 분별을 의미하는 sanity라는 것이고 이는 '자기 행복을 자기 행동과 연계(한정)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대비되는 개념이지 상반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행복은 양쪽 모두로부터 올 수 있으니까요.
이와 유사한 말로 "너의 한계는 네가 지금 갖고 있는 능력을 넘어서야 한다. A man's reach should exceed his grasp."라는 영국 시인 Robert Browning이 남긴 글도 있지요. 그래서 만약 제가 작가였다면 "A man's reach should not exceed his grasp"라는 말을 대신 썼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선 이처럼 기존의 경구들을 묘하게 비튼 표현들이 꽤 등장합니다. "실패한 놈들이나 기회를 한 번 더 달라며 애원하지. Second chances are the refuge of men who failed."란 말은 "파렴치한 건달놈이나 애국심을 들먹이지. patriotism is the last refuge of a scoundrel"란 말을 연상시키지요.
영화는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넘어선 야망으로 가득 찬 우두머리가 파멸해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Marquis(후작?)라 불리는 영화 속 악당(사실 출연자 모두가 악당들이죠)은 분수에 넘치는 위임된 권력을 갖고, The High Table이라는 타락한 기득권 집단의 권위와 이익을 위해 그들의 적인 John을 제거하려 합니다. 윤석열 Marquis는 권력과 지위 현상금을 걸고 검사들 청부살인자들을 부추기는 것과 같은 온갖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여 이재명 John이 대선 결투장에 나타나는 것을 막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그 과정에서 그의 친구가 자살 살해당하고, 친구의 딸은 이게 다 John 때문이라고 원망하지만, 결국 그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복수는…. (이 문단은 ChatGPT가 쓴 영화의 요약입니다. 결코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검사님)
저의 ChatGPT의 이런 스토리 해석을 듣고 아내는 정치 과몰입이라며 놀렸습니다. 아내가 2찍이란 것을 잠시 잊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불과 몇십초의 자유를 위해 그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친구들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거야? 고작 그 몇십초를 위해?"
전 기다렸다는 듯 대꾸를 했습니다.
"Such is life. (삶이란 게 그렇지 뭐)"
그리고 질문한 것이 아니라며, 말대꾸한다고 맞았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었던 대사들입니다.
좋은 죽음은 좋은 삶 뒤에나 오는 것이야. a good death only comes after a good life.
Caine: [From trailer] Saying goodbyes? 작별을 고한거야?
John Wick: Saying hello. 안부를 물은거야.
Caine: You think your wife can hear you? 아내가 네 말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John Wick: No. 아니
Caine: Then why bother? 그렇다면 굳이...
John Wick: Maybe I'm wrong.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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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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