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파리 한마리를 그렸더니 소변기 밖으로 튀는 오줌양이 줄었다는 얘기는 유명하죠. 이걸 넛지라고 하던가요? 책은 안읽었습니다만. 

주차장 폭이 좁은 것도 문제지만 

어떤 차는 주차칸 가운데 주차하고 어떤 차는 오른쪽에 붙이고 어떤 차는 왼쪽에 붙이고 

어떤 경우는 엉망으로 주차한 차를 피해서 어쩔 수 없이 옆 주차칸을 물고 주차하는 경우에 

엉망으로 주차한 차가 먼저 나가 버리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경우도 있죠. 

이래저래 적절한 차간 간격이 확보 안되는 경우도 많고 

주차칸 안에만 주차하면 어떻게 주차하든 뭐가 문제냐고 하는 분들도 있구요. 

별거 아니지만 위 그림과 같이 왼쪽(또는 오른쪽) 아래에 뒷바퀴 세울 곳을 그려주면 

먼저 들어온 차든 나중에 들어온 차든 상관없이 

최대한 왼쪽에 붙여서 주차할테고 (왼쪽 정렬)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도 최대한 가이드에 맞출려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주차칸 디자인 할 때 이런 아이디어를 좀 반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