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입니다> 줄거리를 들은 고양이 대봉이.jpg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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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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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입니다> 스포 유!! ㅠㅠ 보시는 분에 따라 스포라고 하실 수도 있음을 유의바랍니다.








지난 번 알리에서 온 초소형SUV 를 대봉이에게 떤져주며, 다큐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봤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분이 어떤 대통령이었는지,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그분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상황에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인지를..


또 일반 회사 팀도 아니고,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강대국들과 외교를 할 때, 국민이 대통령이라는 그분이,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타국 정상들에게 대응을 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그런 자신감은 바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또 대표하는 대통령이었기에 나오는 모습이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정말 메모하고 싶을 정도로, 주변인들이 말해주는 그분과 관련된 일화들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또 본인의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기대되는 역할들을 과감히, 또 멋지게 해내셨더군요. 그저 멀리서 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던 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나오던 악질 유튜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조용히 이야기를 듣던 대봉이가..


악질 유튜버의 이야기를 듣더니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대봉이 : 은퇴한 대통령의 집 앞에 가서 시도때도 없이 그런 짓들을 한다고? 더군다나 주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대봉이 : 마을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줘가며 그렇게 상스러운 말들을 시끄럽게 뱉어내는 이유는 분명히 문재인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어서 마을에서 내쫓고 싶은거였겠지?

배려는 커녕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그런 닝겐들도 있다니.. 내가 다 화가 난댜옹!!



열바든 대봉이가 장난감 자동차를 발로 차기 시작했읍니다.



대봉이 : 인간의 탈은 썼지만 그 닝겐들은 잉간이 아니다옹.. 윤썩이 하고 있는 꼴을 보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정상이댜옹..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전혀 없는 그런 닝겐들은... 하....


에잇 나뿐놈들!!



거의 자동차를 줘패기 시작했읍니다.




집사 : 장난감 자동차 두대 있으니까 맘 놓고 그냥 조져버려 대봉아!!






대봉이 : 그걸 이제 말하면 어떡하냐옹!! 조진다옹!!!!




한동안 대봉이는 자동차 장난감에게 그렇게 화풀이를 했읍니다.





대봉이 : 그나저나 문통은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옹.. 인내심에, 결단력에, 그런 추진력에, 임기기간 동안 그렇게 꾸준하게 최선을 다하다니.. 운명 이라는 책의 내용처럼 운명을 받아들이고 정말 능력을 가진 사람이 최선을 다 하면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한댜옹..




집사 : 고생도 고생이었지만 인간 문재인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었어서, 조만간 평산책방도 한 번 가볼까해.





대봉이 : 퇴임 이후에는 완전히 잊혀지고 싶다는 문통 말씀 못들었냐옹? 아예 더 산꼴짝에 가셨어여한다고 하시지 않았냐옹, 배려해드려라옹..!



...






대봉이 : 근데 나 같아도 자연인 문재인의 손을 꼭 한 번 잡아보고 싶을 것 같긴 하댜옹..

사리사욕은 커녕 스스로를 온전히 내려놓고 오로지 국민들을 위하는 대통령이었던 그 분에게, 나 대신 꼭 '감사했다고 너무 수고하셨다고, 앞으론 쉬시면서 사저의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꼭 전해달라옹..




집사의 평산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던걸까요.


갑자기 장난감 자동차가 대봉이를 향해 급발진을 하기 시작했읍니다. (뻘글 전개 무엇 ㅋㅋㅋㅋㅋㅋ)







대봉이 표정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 주제인 글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이 주제도 아닌 뻘글이 되었네요.


임기 중엔 일로 고생하셨던 분이,

퇴임 후 악질 유튜버들로 인해 종일 피해받는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갈 길을 간다.'하고 묵묵히 사저의 사람들과, 강아지 고양이와 일상을 살아내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저 분은 정말 내면이 강한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감히 흉내도 낼 수 없을 정도로...


그저 관람하는 사람일 뿐인 저도, 피해를 주는 악질유튜버들로 인해 인상을 찌푸리기보다는, 담담하게 스스로의 일상에 최선을 다해직원들과, 여사님과 살아가는 대통령님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머지않아 평산책방을 방문해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너무 고생하셨다고, 덕분에 저희는 너무너무 자신감에 차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앞으로의 일은 저희들에게 맡기고 편히 즐거운 여생을 살아가시면 넘 좋겠다고 꼭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괜히 어제의 감정이 약간 올라와서 목이 메이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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