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래미가 꾸미기 시작했어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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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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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식구 집근처에서 밥먹구 


들어가는길에 잠깐 가게에 들르더니


저런걸 샀더라구요. 


눈썹을 찝어서 이쁘게 만들어주는 여성용 화장도구인데


울딸이 다 컸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하게 길을 가던중에


포장을 까서 딸래미가 몇번 해보더니 저더러


"아빠 이거 어떻게 쓰는거야?" 


이러는데


머릿속에 각도가 좀 올라가야 잘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함 해봐줄까 했거든요


근데 순간 앞에 가던 와이프가 뒤돌아서 쳐다보는데 느낌이 쎄해서


"응? 아빠는 남자라 그런건 몰라 그게 대체 뭐에 쓰는거니 ^^?" 하고 말았어요


딸래미가 "아빠도 모르는게 있네 ㅎㅎ" 하는데 와이프가 안도하는 표정이 보여서


순간 큰 고비를 넘겼단 생각이.. 


집에 돌아와서 엄마가 몇번 가르쳐주는데


이쁘다고 엄마 대단하다고 난리났습니다


오늘도 화목한 우리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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