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美 초등학교 총기 난사사건 희생자들도 우리 같았을까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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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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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신문 전면에 19명 희생자 아이들의 사진과 명단은 나오는 건 물론...



뉴스에서도 아이들과 교사들의 사연이 소개됐고...



초등학교 정문 앞에도 희생자 이름들이 쓰여진 십자가 팻말이 꽂혔으며...



야구경기 전광판에도 희생자들의 얼굴이 뜨며 관중들이 기립해서 조의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도 대형 인명참사에서 명단공개는 항시 있어왔던 일이었습죠.

희생자 개인의 위패와 영정이 올라왔던 세월호 분향소는 벌써 잊으셨다는 말입니까?



농운이와 국힘 도당들이 명단공개에 '2차 가해'라며 거품 물고 발작하는 거 보니 가관도 아닌데요.

오늘 하루 맞장구 치며 거들고 나서는 분들은 더 꼴불견이었습니다.


굥 정권의 전방위적인 참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건만...

본인이나 소중한 가족친지들이 충분히 사전예방 가능했던 대형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을 때

1-2주 정도면 뇌리에서 삭제 가능한 '무명씨'로 남겨지길 원하십니까?


혹시나 나라님(?)께 누를 끼칠까봐 그리도 쏘쿨하신 거에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런 인내심을 왜 文정부 시절에는 못 가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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