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야영장 쓰레기' 41톤 파내고 심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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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네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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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지리산 세석평전에 남아있던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를 자연숲으로 복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석평전은 지리산 능선 영신봉과 촛대봉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해발 약 1500m에 이르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위평탄면이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80, 90년대에만 해도 지리산에서 야영하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그 자체로도 자연 훼손이 문제였는데다 쓰레기 처리를 제대로 했을 리 없..









이곳 일대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벙커, 참호와 같은 군사시설이 설치되고 무분별한 야영 활동이 행해지면서 토사가 유실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하산, 처리되지 않고 그대로 땅속에 매립됐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 측은 지리산 세석평전 훼손지에 과거부터 매립돼 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구상나무숲을 조성하기에 나섰다. 매립쓰레기를 파내서 처리하고 그 자리에 지리산 자생수목을 식재하기로 한 것이다.

   국립공원 측은 "지난해 진행한 청문조사를 통해 세석평전에 야영객 매립쓰레기가 다량 존재한다는 사실 알게 됐다"며 "복원 여건과 필요성 등을 검토해 지난 30여년간 나대지로 이용돼온 이 지역의 복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리랄 게 있겠습니까.

뭐 그냥 파묻는 거죠.


이 때 매립된 세석평전 일대의 쓰레기들을 치우고 

기후위기로 집단고사한 자생종 구상나무의 복원 군락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공단 측은 우선적으로 지중투과레이더(GPR) 지질탐사기법을 활용해 땅속 쓰레기의 존재를 확인한 뒤 올해 3월부터 함양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지하 1~4m 내에 매립된 쓰레기 약 41톤을 굴취해 반출했다. 이후 구상나무를 비롯한 자생식물 총 30종 1만1000여본을 식재, 파종했다.




이렇게요. ????????????




지금 보면 어이없어보이는 야영 행각입니다만,

지금도 무단 차박, 일부 노지 캠퍼들의 행태를 보면 닌겐 네버 체인지 소리 나올 수 밖에 없기도 하네요.



그리고 지리산 케이블카, 골프장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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