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대한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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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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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주에는 눈이 하루 종일 내렸습니다.

학생들 등교시간은 늦춰졌고

학원들도 대부분 쉬었습니다.


빙판이 된 도로는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움직이는 차들만 있었구요.



이런 날 받기로 한 택배가 하루쯤 늦어진다고 해도

'아..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택배도 늦나보다' 라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눈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11시 반이 넘은 시간에 단지 안에 택배 차량이 다니며 기사님이 배달을 하고 계시네요


이 추위에 이 눈에 이 늦은 시간에 배달을 하고 계신 분을 보니, 직업에 대한 책임감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안전히 잘 배달하고 어서 따뜻한 잠자리로 들어가실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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