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보험사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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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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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손해사정하는 욕먹는 직장인입니다
 
올만에 최근 진행중인 몇몇 진상분들 이야기입니다
 
1. 길거리 보도블럭에 흔히 볼 수 있는 광통신선 헉은 고압선매설 표기입니다
높이는 한 3-5mm 크기는 3cm 정도죠
보행중이던 한 시민이 이거에 걸려 넘어져 새끼손가락에 금이가는 부상을 입었죠
판례나 지난 사례를 볼때는 설치한 회사측에 불법행위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처리가 어려운 사고였죠
하지민 이분이 70대 고령에 현직 일도 하고 계신분이었고 구청에 매일 같이 찾아가 난리치던 분이라 계약자측에서 감안하겠다 하고 억지로 보상해주기로 결정하고 100여만원의 보상금이 결정되고 안내합니다
-병원비 10만원정도 발생-
요구금액이 2달치 휴업손해라며 600만원을 요구합니다
 
결국 협의는 결렬되고 업체측에서도 보험처리를 취소하게 되었죠
 
상황을 안내한 후 그 시민은 지속적으로 저한테 연락을 합니다
 
중간에서 600을 먹고 자기한테 돈을 주지 않는다
업체에서 돈을 먹고 일부러 보험처리를 해주지 않는다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고 손해배상 청구가 없다고 임의로 끝냈다 등등
 
새벽부터 밤늦게 전화해서 집주소를 알려달라며 전화를 합니다
왜냐고 물어보면 제 집 앞에서 시위를 하겠다고요
자기돈 600만원을 사기쳤다고 시위를 하겠다고 하네요
그러시라고 주소는 직접 알아보시라고 하는 중입니다
 
2. 집 철거중인 곳에서 중장비 옮기다 맨홀이 파손되었는데 보수전에 지나가던 행인이 맨홀에 발이 빠져 발톱이 들리는 상해를 입은 사고인데
(병원비 6천원)
 
60만원에 합의가 동의되어 합의진행 중 철거회사가 부도가 납니다(계약자 자기부담금 50만원)
대표는 연락을 피하고 합의서에 날인이 안됩니다
합의가 안되었기에 보험금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피해자가 난리를 칩니다
저보고 대신 합의금을 달라고요 아무리 상황을 설명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전화해서 니 자식들도 다 죽게될거라며 막말을 하며 돈부터 달라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서 욕을 합니다
 
요즘 다들 먹고 살기 힘든지 말도안되는 억지가 많아지네요
 
FM대로 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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