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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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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좀 허당끼있게 생겼는데 


얼굴이 동그랗고 착해보여서 어딜가도 사람들이 친근하게 대합니다. 


그래도 요즘처럼 연달아 좋은일이 있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잠깐 외출을 한다고 하더니 한참을 들어오질않는거예요


그러더니 갑자기 매실을 잔뜩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무거워서 카트에 실어서 가져왔는데 좀 들어달라고 ㅎㅎ


옆동네 아는 학부형이 산에서 난거라고 선물로 주셨다고 하는데 이것만이 아니라 무슨 설탕도 한자루를 같이 주셨어요. 


집사람이 신나서 뭔가 매실청 같은걸 담그는것 같은데 일시킬것 같아서 얼른 자는척했습니다 ㅎㅎ


아까는 또 잠깐 엘리베이터에서 아랫층 주민분을 만났는데 그다지 안면있는 사이가 아닌데도


마주치자마자 냅다 반갑다고 하시면서 어쩜 볼때마다 그렇게 정있게 인사하고 말을 예쁘게 하냐고 


폭풍 칭찬을 하시고 그래서 집사람이 봤지봤지 하면서 코에 바람이 잔뜩 들어갔어요 ㅋㅋ


동네가 좀 시골같이 이웃 인심 좋고 그런데 그래서 그런가 아니면 집사람한테 제가 모르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건가 도통 모르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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