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작은 동네 하천인데 갑자기 어디선가 사슴같은게 뛰어나와서 하천따라 올라가네요

뭐지?? 뭐지?? 하니 지나가는 어르신이 쿨하게 "고라니가 다 있네?" 이러고 지나가심ㅋ 

고라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그러고 지나오는데 표지판에 수달 보호구역이라고 적혀있네요? 

아니 이 똥물에 무슨 수달이야 그랬더니 지나 가식던 할머니 왈 " 밤에오면 수달 세마리가 돌아다녀" 그러시네요 ㄷㄷ

그리고 바위 위에 먼가 있어서 봤더니 거북이네요 처음엔 자라인가 했는데 사진 찍고보니 거북이 같네요 ㅎ

몇년전에 새끼 거북 봤었는데 걘가 싶기도 하고..

조금 더 가다보니 왜가리가 줄을 패대기 치고있는거 같아 다가가서(하천 건너편) 자세히 보니..

왠 뱀을 물어다가 먹으려고 패대기 치고 있네요 ㄷㄷ

순간 생태체험 온 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