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두 채 있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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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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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전 이재명 지지자이며

투표도 너무나 당연히 이재명에게 했습니다.

다만 유주택자로서 유주택자 특히 서울 시민의 심정이 무엇이었는지

떠들어보려고 합니다.


이재명의 일가구 다주택 혁파 공약 들으며 좀 후덜덜 했습니다.

양도세율을 몇달 안에 20% 몇달 지나면 50% 더지나면 80%

그런데 그 기간안에 팔려고 하는 사람이 한 두사람이겠어요.

그리고 진짜 초 다주택자는 다 팔아치울 엄두도 안 날거예요.

무엇보다 짧은 시간에 매물이 쏟아지면 집값 떨어지겠죠.

이재명의 당선을 바랐지만

개인의 집과 재산으로 보며 집을 어떻게 처분하나 싶긴 했습니다.

종부세니 세금이니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 해 수억씩 오르는데 그거 몇십만원 아까워서 석렬이에에 표 줬겠어요?

경기도에 분양 두 개 받아서 차익만 현재스코어 7억 가까이 됩니다.

제가 10년 넘게 번 돈이 7억이 안 됩니다

그래서 기뻤냐고요?

미안했습니다. 

다음 세대가 집 살 때 감당해야할 돈을 제가 당겨온 거니까요.

그래서 제 재산에 손실이 있더라도 이재명을 뽑았고 진심으로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저 같지는 않았을 겁니다.

문정부때 부동산 폭등으로 이미 수억원 차익을 보았고

부동산 투자의 달콤함을 맛봤거나

그걸 기대하던 사람은 

어찌됐든 2번에 투표했을 겁니다.

서울 민심이 돌아선 구체적인 사안이라 생각하고요

그게 정당하냐. 아닙니다.

이제 누가, 어쩐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시도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도 부동산은 상승곡선을 탈 거고

이미 집 있는 사람과 그 자녀,

집 없는 사람과 그 자녀는

빈부의 차이가 또 생길겁니다.

제가 그 열매를 일부나마 얻어 먹어서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그리고 이재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5년 또 심한 시련이 있겠지만

인동초처럼 피어날 이재명 대통령

꼭 불러보고야 말것입니다.

대통령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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