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딱망한 일본 조선업을 보고도 따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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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슬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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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쩌고 어째? 수사를 해봐서 조선업을 잘 안다고?

아무 것도 모르는 이런 검사들이 설치니 조선업도 망하고, 

나라 경제가 통째로 망해가는 거다. 


우리 조선업에 외국인 노동자만 들어오면 조선업이 만사 오케이인줄 안다. 

40년간 세계 1위를 유지했던 일본 조선업이 쫄딱 망했다.

우리 수주율이 40% 정도 되는데 일본은 7~8% 수준밖에 안 된다. 

망한 이유 다른 거 없다.

조선업 인재를 개떡으로 대우해서 망했다.  

수많은 조선업 숙련공이 다른 산업으로, 다른 나라로 이직을 했다. 

핵심 설계인력과 숙련공 부족으로 배를 제대로 만들지도 못해 조선업이 쫄딱 망 한거다. 


조선업을 잘 안다는 당신들이 지금 어떤 짓을 하는지 알고는 계시나?

일본이 망한 그 길을 그대로 따라 걷는 중이다. 

백퍼 장담하는데, 이대로 가면 우리 조선업도 망하는 건 시간문제다.  


조선업에 가장 중요한 것이 축적된 업무 숙련도다. 

쉽게 말해 조선업에서 오랫동안 업무 경력이 쌓여있는 노동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니들이 그들에게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는 계시나?

휘발성 강한 영수증의 특활비, 업추비로 당신들은 흥청망청 기름진 음식과 술로 배를 채울 때, 

조선업에서 10년 넘게 일한 노동자가 연장근로시간 61시간, 휴일 근로시간 72시간 영혼을 갈아넣고 하루에 14시간씩 일했는데도 급여명세서에 찍힌 급여가 330만원, 추가로 일을 하지 않음 고작 200만원. 사실상 최저임금만 받고 있다. 

또 불과 얼마 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파업 때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고새 잊으셨나? 폭력적 대응도 모자라 덤으로 47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남기셨다. 


22년의 업무경력을 지닌 A급 숙련공에게 시급 1만 원 수준의 대우를 하면서, 일할 사람이 없다고 징징거리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군함도 탄광촌에서 일손이 부족하다고 푸념하는 개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니 조선소를 사람들이 떠나는 거다. 

2014년 20만명이었던 조선업 노동자들이 이젠 9만명으로 줄었다. 

지금 그 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로 채우겠다 한다.

싼 임금의 외국인 노동자로 머릿수는 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우리 노동자들의 오랜 업무 숙련도까지 채울 수는 없다.

그래서 일본이 망했다. 


조선업을 잘 아니 마니 헛소리 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조선업 숙련 노동자들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어떻게 하면 노동의 가치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 수 있을 것인지,

그런 고민부터 먼저 해주시길 바란다.

아님, 머리 좀 굴려서 조선업 고용안전기금이라도 만들 생각을 좀 해보든가....

그냥 외국인 머릿수만 채우면 끝이라는 개편한소리 점 그만하시고..


니들은 잘 모르나 본데,  세상 일 만만한 거 하나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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