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민되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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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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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에도, 어제 100분 토론에서 들었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생각납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어도 우리는 받아들인다'

누가 봐도 사기꾼인데 mb가 뽑혔고, 할 줄 아는게 아무 것도 없는데 503이 뽑혔죠.


머리가 멍해지고 캄캄한 순간이었지만, 뭐 달리 방법이 있나요.

국민의 다수가 그들을 선택했고, 그것이 규칙이니 우리는 받아들였지요.

'도대체 왜 이런 결과를 맞이했을까?' 를 곱씹어봐도 이미 끝난 선거, 

결정이 되었으니, 입을 꽉 다물고 그 정권이 끝날 때까지 잘 버티며 보냈지요.

이것이 민주주의이고, 이것이 국민의 선택이니까요.


그런데, 이번 대선은 조금 불안해집니다.

사기꾼 mb나, 아무 것도 모르는 503 때는 그나마 덜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방식' 으로 국정을 이끌려고 하잖아요.

어느 분야이든 '문제가 있어?, 그럼 검찰을 풀어서 나쁜 넘들을 잡아내' 이런 방식이잖아요.

만약 '나쁜 넘들이 없으면?', 그럼 '나쁜 넘들을 만들겠지요'.


여하튼 명은 떨어졌고, 그에 걸맞는 실적을 내야하니,

어떤 이들을 '나쁜 넘들이다'라는 명패를 목에 씌우고 이들의 인생을 작살내겠지요.

진짜 그들이 나쁜 넘들인지, 그냥 어쩌다 붙들려온 분들인지는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 

그런 '삼청교육대 검찰 버전'을 경험하게 되겠지요.


윤석열 후보가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대한민국은 "검찰 공화국"이 될 겁니다.

그나마 머리라도 명석해서 잘 풀어가면 좋겠지만.. 보시다시피 아시잖아요.


유시민 작가의 발언처럼, 저 사람이 승리하는 경우의 수도 고려하여 받아드리고,

어떻게 살아가지? 라고 상상해보면 정말 두려워집니다. 사회 경제 문화 교육 외교..

모든 분야에서 이런 저런 문제들이 터져나올텐데.. 정말 저 평행우주는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2022년 3월 9일 한일전

꼭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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