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합니다. (우리 포기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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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합니다.
노동자가 사용자를 대변하는 정당에 표를 보냅니다
무주택자가 다주택자를 대변하는 정당에 표를 보태고요
노조가 기업을 대변하는 정당에 또 표를 던지고요
역사적으로 단 한번도 청년을 생각하지 않는 정당에 청년들이 표를 헌납하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정당에 취약계층의 표도 함께 합니다

저의 결론은 안본다입니다
민주주의랍시고 국민의 주권이랍시고 투표는 해놓고 안봅니다
내가 뽑은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안봐요

안보니 알 수가 없죠. 그러니 언론들 프레임에 휘둘리고 양은냄비마냥 순식간에 끓어올라 외칩니다.
정권교체! 정권교체!

저는 친구들 만나면 그럽니다. 누구 뽑을 지 고민인 친구들 중 관상이 어쩌고. 당이 어쩌고.
이런 친구들에겐 그냥 투표하지마. 너의 무지한 한표로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질 수 있어. 모르면 투표 안하는것도 괜찮아. 

저는 공인중개사입니다. 작년에 중개수수료가 반토막 났죠. 안그래도 부동산쪽은 95%가 국힘당을 지지합니다. 난리가 났겠죠? 민주 빨갱이가 반토막 내버렸다고 난리 난리. 제가 얘기했죠. 그거 발의한게 국힘당 의원이야.
기사 잘 봐봐. 그래도 안봅니다. 무조건 정부탓. 문재인탓. 국힘당이 발의해서 통과된거라고 이양반들아!! ㅋㅋ

프레임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면 30년 간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러십니다. 전라도는 원래 빨갱이라고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 보고 살아요. 우리가 뽑은 사람들이 어떤 법안을 내고 어떤 걸 반대하고 있는지
국정감사도 보고요. 청문회도 보고요.

오세훈에게 청년들의 표가 엄청난 힘이 됐죠
그렇게 얻은 힘으로 청년들 정책.예산 반토막 또는 폐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윤석열에게 표가 보태졌죠. 안보니까.

오세훈 당선되고 박원순 시장의 흔적 지우기라며 디지털 청사를 모두 없애버리고 일본처럼 표를 만들어 이젤에 받쳐놓고 첫 시정보고 받는 모습보고 오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도자 한명이 저렇게 퇴행시킬 수도 있구나 싶어서.

뽑았으면 봅시다. 뽑아놓고 나몰라라 방치했다 무지한 표 던지기 반복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아.. 부동산에 대해 실패했다는 분들 많은데 역대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주택가격변동을 보세요. 부족한게 있는건 사실이지만 실패는 아닙니다. 부동산 특성상 짧은 기간에 움직이지 않아요. 
부동산정책이 실패했다고 정권교체해야한다는 분들께 물어봅니다
진짜 폭등해서 정권교체를 외치는거니 아니면 정책보니 집값 떨어질것 같아서 정권교체를 원하는거니? 우리 솔직해집시다!!
시간될때 대한민국 부동산 역사에 대해 한번 써보겠습니다. 단 한가지. 현재 윤석열의 정책만 놓고 본다면 다시 올라가겠네요. 무주택자들께서는 또 속으셨습니다.

선거하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아쉽게 지긴했지만 포기하지말고 계속 지켜봅시다. 포기는 국힘당의 힘이고 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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