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수학하지 않는 수학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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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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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적분학에 대한 교양서인데.. 특이하게도 해석학적 관점이 아닌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대로 집합 또는 수론→함수→극한→미분→적분 순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


공리만들기→기호다루기→미분유도하기→적분유도하기→편미분유도하기 등등 순으로 이어집니다.


수라는 실체를 사냥하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가정을 했으니까 이런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기호를 조작해 나가는 사이 어느덧 미분적분의 주요 논점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마치 마술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심오하고 어렵게 느껴지던 미분적분이 감쪽같은 마술이나 현란한 기술로 느껴지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음.. 마무리가 안되네요. 600페이지가 넘지만 쉽게 술술 읽히고, 재밌고, 유익해 보이는! 책입니다. 끗.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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