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 강화도에서 직접 촬영한 오리온대성운(M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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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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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하게 입니다.

오랫만에 천체사진 출사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개인사정들이 있어서 거의 반년만에 다녀온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장비셋팅 방법이 생각이 안나서 아까운 시간을 많이 까먹었네요


원래는 5만년만에 지구에 방문한 C/2022 E3(ZTF) 혜성을 촬영하려 나갔는데, 혜상사진은 편집이 좀 많이 어려워서

아직 촬영데이터를 만저보지도 않았네요.  (아마도 다음주 주말쯤 시작할 듯 합니다)


우선 사진부터 투척합니다.

촬영했던 장비셋부터 보여드립니다.


빨간색의 피어삼각대 (망원경은 하늘꼭대기를 처다보는 장비라, 망원경이 하늘을 쳐다보다 삼각대 다리게 걸릴까봐 피어라고 불리는 삼각대를 사용하곤 합니다.),  그 위에 망원경, 다시 그위에 작은 망원경 (메인 망원경은 촬영하고, 작은 망원경을 지구자전속도에 맞추어 별움직을 쫒아가도록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망원경 부위만 좀더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촬영한 카메라는 캐논 200Dii 입니다. 천체사진용으로 개조는 되어있으나 일반적인 DSLR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위에 장비들로 찍은 사진은 바로 이것

겨울철 대표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중앙부에 위치한 오리온대성운 (일명, 메시에 #42)

위쪽에 파란 반사성운은 일명 러닝맨이라고, 달려가는 사람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한장의 사진에서 붉은색 성운과 파란색 성운을 동시에 볼 수 있는데,

이온화된 수소에서 나오는 빛이 지구방향으로 직접 전달되면 붉은색,  지구방향이 아닌 곳으로 발산되던 빛이 먼지 등으로 산란/반사되어 보이면 파란색 파장만 남아 푸르게 보입니다.



하단부 붉은 오리온 성운이 작아보여도 지름이 약 12광년이나 되고,  1300광년이나 떨어져있는 성운입니다.

워낙 밝은 성운이라 가지고 있으신 갤럭시폰을 천체모드로 놓고 촬영하면 몇초 노출하지 않아도 붉은성운이 나타납니다

(물론 휴대폰은 광각렌즈라 코딱지만하게 나오지만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은 구별됩니다)


다음번엔 천체모드로 오리온자리 촬영하는 법을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좀더 많은 천체사진을 보시려면 저의 개인 블로그를 방문해 주세요 ^^

궁금한 것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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