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을 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칼쓰마
작성일

본문

오늘 출근길에 로드킬당한 냥이(혹은 댕이)를 눈 앞에서 목도했습니다. 바퀴들 사이로 지나갔는데 얼핏 보아도 사고를 당한지 얼마 안된 ,부피감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ㅠ


저는 간혹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보면 성호를 긋고 그 동물들이 이제 아프지 않고 좋은 곳에서 평안하게 살게 해 달라고 화살기도를 바로 드립니다. 


늘 그렇게 기도만 했었는데 오늘 본 동물은 머리에서 영 떠나질 않더군요. 아무래도 형체 파악이 너무 생생해서였나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도로 동물 사체 신고로 검색하고 신고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하다 싶을만큼 간단했고 이 간단한 걸 왜 난 모르고 있었을까 반성도 했습니다. 



이렇게 지역번호 + 120으로 문자를 보내면 되는 거였네요. 아주 정확한 좌표는 아니더라도 대략의 위치를 적고 신고자 이름과 폰번호를 보내면 되는 거였습니다. 

불쌍하게 죽은 그 동물이 잘 수습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보다 더 현명하신 분들이 늘 하시던 방법으로 신고나 보고를 하셨으리라 생각되어 아마 지금은 그 동물의 사체라도 잘 수습 됐을 거라 믿으렵니다. 


이렇게 퇴근해서까지 기억에 남은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마음이 그렇네요. 


이래저래 마음 분란스러운 날이라 한잔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