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은 1.4 이나 평일이라 땡겨서 주말인 오늘 했습니다
 
요즘 추세 따라서 사람들 다 부르는 잔치가 아닌
 
가족 식사로 했고요
 
 
식당 고르는 게 참 힘들었는데 결국 무난하게
 
소갈비집으로 잡았습니다
 
 
돌상을 넓게 쓸 수 있는 룸이어서 좋았고요
 
 
 
돌상도 사실 원래 봐뒀던 곳 계약금을 깜박해서 늦게 넣으려다가 마감 돼서
 
부랴부랴 찾았는데 가격은 거의 20 비쌌지만
 
그만큼 퀄리티도 높아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돌상 고르는 것도 고민 고민... 그냥 화려해 보이는 걸로 했네요
 
한복도 고민하다가 유료 한복 빌렸고요
 
 
여튼 딸래미가 다행히 안 울고 잘 있어서 사진은 무난하게 찍었는데 따로 스냅 안 부르고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식당 조명이라 넘 안 예쁘게 나와서 아쉬웠어요
(날까지 우중충해서 햇살도 없다보니 더 어두웠음)
 
돌잡이는 처음엔 돈, 두 번째는 청진기 잡아서
 
돈 잘 버는 의사가 되면 좋겠...
 
 
양가 부모님 덕담 듣고 마지막으로 소감 말하래서
 
간단하게 말하는데 부모님이 저를 키우셨던 4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갑자기 울컥해서
 
울면서 말하느라 다들 웃음바다가 되었네요 ㅜㅜ
 
 
이제 1년 키웠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서 둘째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