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가수에 입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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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드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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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요 :-)
 
지난주 조용필&위대한탄생 서울 콘서트를 다녀와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물론 조용필이라는 가수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과 예전 히트곡 정도 알고 있었구요. 19집 Hello 앨범에 바운스나 걷고 싶다, 어느 날 귀로에서 좋아해서 정말 많이 들었고 16집 바람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을 정도의 관심은 있었는데요.
 
직접 처음으로 콘서트를 보면서 느낀 감정은 그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75세의 나이라고는 도저히 믿기힘든 라이브에 차원이 다른 떼창, 무대연출.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덕질할 맛이 또 나는 게 지난 '반세기'넘게 쌓인 영상자료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1시간 넘는 콘서트 영상이나 8~90년대 방송출연한 걸 모아보니 140개가 넘더라구요. 다 챙겨볼거 생각하니 너무 신납니다. ㅋㅋㅋ
 
거기다가 노래가 너무 많아요. 그저께부터 각잡고 18집부터 앨범 역주행을 하는데 아직도 다 못들었습니다 ㄷㄷ(5집 듣는중) 신기하게도 메가히트곡이나 히트곡 말고도 듣는 모든 곡들이 다 좋네요.
 
아래는 지난주 공연중 개인적으로 가장 하이라이트라 생각하는 '태양의 눈'이라는 곡입니다. 원래 모르는 노래였는데 진짜 입벌리고 봤네요 ㄷㄷㄷ
 


 
조만간 조용필의 80년대 초반 라이브 소개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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