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체리피킹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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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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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호텔에 가서 조식을 먹으면 연2회 5만원씩 빼주는 신한카드를 쓰는데 작년엔 모르고 안되는 호텔에 갔다가 할인 못받고 정가 다 내서 된통 뒤집어 썼었거든요. 


올해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안가면 혜택 날리겠다 싶어서 아침 7시에 자고 있는 집사람을 깨웠습니다 ㅎㅎ


혹시 작년처럼 할인이 안되는 사단이 날까봐 호텔에 문의 전화를 했는데 전화 받는분이 다짜고짜 "혹시 신한카드세요?" 라고 물어봐서 엄청 웃겼습니다. 아마 저처럼 잊고 있다가 오늘 간다고 전화를 많이 했나봐요 ㅋㅋ


일찍 갔더니 사람도 없고 경치 즐기며 차분히 잘 먹고 좋았습니다. 집사람이 사치랑 비싼거 싫어해서 호텔에 밥먹으러 갈 일이 절대 없는데 이렇게 카드 할인 핑계대고 먹으니까 돈 아낀거 같고 기분 좋아하네요 ㅎㅎ 


이거저거 와구와구 가져다 먹었는데 제일 맛있는건 동치미네요 ㅋㅋ 한모금 들이키는데 속이 확 풀리는게 시골사람 다 됐습니다. 국수도 평소 탄수화물 잘 안먹는데 계란면이라는 게 있어서 단백질이겠지하고 간만에 맛나게 먹었어요


근데 와.. 물가 진짜 많이 올랐네요. 같은 곳에서 작년말에 둘이 먹고서 7,600원 냈는데 이번에는 26,500원이 나왔어요. 


할인전 가격이 1인당 3.4만원에서 4.5만원으로 30% 올라서 그런건데 할인후로는 4배 가까운 상승입니다. 카드 할인 15% 혜택도 받은건데 이것도 내년에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근처에 호텔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는 주말점심을 12만원으로 올렸다네요. 근데 다음달 중순까지 만석이라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물가도 무섭지만 경기도 안좋은데 다들 돈이 참 많은 거 같아요 ㄷㄷ


내년에는 저랑 집사람 생일에 한번씩 가려고 하는데 많이 안올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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