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신문사 후배들조차 질색했던 이낙연의 '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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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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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UPI 뉴스 류순열 기자가 썼던 칼럼을 발췌 해봅니다.


참고로 류순열 기자는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와 논설위원을 했던 인물이며

지금은 UPI 뉴스 편집인입니다.


논조는 민주당/국힘 모두까기 스타일인데요.

그랬던 그도 이낙연의 느닷 없는 전과자 타령이 아주 가증스러웠던 모양이에요.

기자 시절 에피소드까지 거론하며 낙연씨를 까고 있습니다.



1. 민주당을 전과자 집단으로 매도하는 이낙연의 언행에 경악했다.

   '배신'이자 '패륜'이다.


  "당 대표까지 지낸 이가 그랬다는 게 경악스럽다. 
   민주주의 역사를 악용하고 독재와 싸웠던 이들을 모독하는 배신이요, 
   패륜이 아닐 수 없다."



2. 민주당에서 누릴 거 다 누리고 꽃길만 걸었던 그가

   당을 폄훼하고 등에 칼을 꽂은 것.


 "이낙연은 민주당에서 누릴 거 다 누린 정치인이다. 
  4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를 거쳐 당 대표를 지냈다. 
  꽃길 걸은 그 이력으로 대권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민주당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치인생이다. 
  그런 이가 탈당을 앞두고 당을 폄훼하고 동지들 등에 칼을 꽂는 만행을 저지른 꼴"



3. 이낙연의 민주당 전과자 타령은 '자기부정'이며


  "짧은 사과문으로 넘길 수 없는 중대 사건이다. 
   자기 정치인생을 뿌리째 흔드는 자기부정이기도 하다."



4. 사과문은 더 가관이더라.

   

   기자시절 깐깐했던 이낙연은 신문사 후배들이라면 모두 질색하던 인물이었다.

   '사안의 본질에 상관 없는 생뚱맞은 완벽주의'를 그가 썼던 사과문(?)에서 또 본다.

   그의 결벽증은 사과문의 진정성만 떨어뜨렸다.



5. 반명말고는 아무런 명분과 비전도 없는 이낙연.

   정작 본인이 꽃길 걸을 때는 뭘 했다는 말인가?  반성도 없다.


 "'반이재명'만 선명할 뿐 정작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명분과 비전이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남 비판만 했지 자기반성은 건너뛰었다. 
   민주당 정권에서 꽃길 걸으며 권력 쥐고 있을 때 그는 뭘 했던가."



6. 뻔뻔한 이낙연은 최악이다.


 "문재인 정권 실패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이가 남 탓만 하는 건 뻔뻔한 일이다. 
  그런 터에 자신이 20여 년 몸담은 정당을, 자신이 대표까지 지낸 정당을 전과자 집단으로 몰았다. 
  최악이다."


출처: UPI 뉴스


촌평)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이낙연의 소위 '완벽주의'입니다.

그의 '완벽주의'는 기자시절만 아니라 정계 입문 후에도 여전히 이어졌었죠.


1) 전남지사 때, 문안의 자구 하나에 집착하며 '이주사'라고 불렸던 이낙연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꼼꼼한 업무 스타일 때문에 ‘이 주사’로 불린다. 
   ‘6급 공무원 같다’는 의미다. 
   본인도 ‘이 주사’라는 별명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출처: 국민일보 (2017-05-10) 


2) 의원직 사퇴 때는 발표 14분 전까지 회견문을 8번이나 고치던 이낙연.


출처: 뉴스) 이낙연, 의원직 사퇴 발표 14분 직전까지 '8번' 문구 고쳐 (21-09-08)


낙연씨 본인의 좌우명이 근청원견(近聽遠見)입니다.

즉 '가까이서 듣고 멀리까지 본다'는 말이죠. 


하지만 낙연씨의 완벽주의는 본질과 상관없이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모른다는 점에서 전혀 완벽하지 않았고

그의 정치는 단 한 번도 멀리 내다본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악수와 패착의 연속이었습니다.


과분한 직위와 권한이 함량 미달 1인에게 지나치게 오래 집중되면 가져오는 해악은

단순히 정치인 1인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죠.


당원과 지지자들, 나아가 국민 모두의 불행입니다.

애재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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