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오 사망 ㅠ 추모 하며 옛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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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아르헨도 지누션 HOT 젝키 스티브유
한때 수많은 가요 가수들이 자기들이 힙합이다 표방을 하고 나섰죠
심지어 라디오 방송에서 이지혜가 있던 샵마저도
힙합을 기반으로 음악한다고 했을정도로 그 당시에는
자기들 음악 소개할때 힙합을 언급하지 않으면 유행에서 굉장이 뒤떨어지는 분위기가 있었죠
저도 매니아적 음악을 현재는 세계 민속음악까지 듣지만
응답하라 중학교때는 미국 본토의 음악을 찾아서 듣는다는 중 2 부심을 부리면서
힙합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더 자세히는 여느 댄스 가수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듯
갱스터랩을 특히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죠
LA 코리아타운 흑인 폭동 사건을 소개하는 MBC 뉴스에서 엄기영 앵커의
한국을 욕하는 노래까지 등장했다는 자료화면의 기억은
몇년이 지나 갱스터 랩이라는것을 알았지만 쉽게 음악을 접하기는 어려울만큼
힙합이라는 장르는 생소한 장르였죠
그러다 방학기간동안 안양 사촌집에서 머물다 한 레코드 가게 가서
랩음악있냐는 질문에 여성 주인이
쿨리오라는 사람 굉장히 유명하다며 추천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시유웬유겟데어가 있던 3집 앨범 마이 소울은
앞으로 제가 완전히 힙합에 빠지게 만든 노래가 되었죠
설 연휴가 지나고 이어폰에서 들리던 첫 재생 쿨리오 첫 음악 전율이 20여년지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더 "아무도 듣지않는 멋있는 진짜 힙합을 나는 찾겠어!" 하며 자발적 음악 중 2병에 몰두합니다
음악 스타일이 아닌 단지 갱단 출신이 하는 음악 내용으로서의 장르일뿐임에도 또 영어를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갱스터랩은 어두운 분위기로 랩을 하는 음악일꺼야! 하며 음악 스타일만 찾았는데
교보문고 핫트랙스를 자주 들락날락 하다 교보 직원에게 어느 사람이 물어보는 말에 번쩍 귀가 트입니다
혹시 힙합 파라다이스 책은 어디있어요?
저는 바로 그 질문을 한 남자와 여직원을 따라갔습니다
그 사람이 그 책을 들고가고 저도 그 책을 살펴봤습니다
바로 사서 몇년동안 또 보고 또 보면서 힙합 백과사전이라 해도 무방한 그 책으로
미국 힙합 아티스트들에 대한 정보를 엄청 꿰찼지만 정작 지금같은 시절이 아닌때라 음악을 듣지 못하니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압구정에 살던 친구를 통해 한강을 넘어갔습니다
힙합바지에 힙합 스타일로 입은 사람들과 그 주변 분위기는
강북 지역에서만 낳고 자라던 저에게는 이미 미국 본토였습니다
압구정에서 수입 시디를 팔던 상아레코드를 접하고
진즉 카세트 테이프로 접한 옵니버스 힙합 앨범들에서 익히 봤던 아티스트들의 이름들을 보면서
열심히 용돈을 아끼고 남겨서 내 귀를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그렇게 인생 첫 시디 닥터드레와 N.W.A 시디를 사서 처음 재생할때 나오는 그 묵직한 랩스타일에
기분이 뛸듯이 기뻤습니다
그 후로 서부 동부 가릴것없이 랩 시디를 사며 즐거워했고 메탈을 접하기전 17살 전까지
어설픈 힙합패션을 소화하며 이어폰과 하교후의 집 오디오에서 힙합만이 유일한 음악이다를 시전했죠
쿨리오는 한동안 그렇게 잊혀져버렸습니다
며칠전 본 쿨리오의 사망소식은 정말 기분이 우울할만큼 슬픈 소식이네요
인류가 탄생하고 음악을 접하는데에있어 지금같이 쉬운적은 없었죠
지금은 쉽게 선택과 버림을 받지만 아티스트가 음악을 쉽게 만들지 않듯
청취자도 음악테이프를 잘못사도 산 값이 아까워서 자꾸 듣다가 장점을 발견하던 시절이랄까요?
그때는 위에 레코드 가게 주인처럼
음악을 추천해주던 낭만이 있던 시절이라서 그 시절의 그 분위기가 더 그리운 법이네요
힙합과 함께한 내 중학교 아날로그추억의 시작 쿨리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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