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천문대를 담당하는 <행복하게> 입니다.

겨울이 너무 추워서 게으름피웠더만 무려 4개월만에 출사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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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작성했던 과거 게시글 목록

1. 강화도에서 직접 찍은 천체사진 (안드로메다 등) : 보러가기

2. 전자망원경(SeeStar50) 사용기 (태양흑점) : 보러가기 

3. 5만년만에 방문한 츠비키혜성 직촬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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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좀 큰 굴절망원경을 새롭게 구매해서 테스트할겸 홍천에 다녀왔습니다.

굴절망원경이 구경이 커지면 너무 길어져서 이동/설치하기가 너무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중국제조사들이 수많은 제품을 내놓더만 최근에 재미있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이지요)

보관/이동시에는 이렇게 줄여놓다가

실제사용시에는 초점이 나오도록 길이방향으로 쭉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길이가 거의 1m 수준까지 늘어납니다.

길이가 부담스러워 구매하지 못했던 대구경 굴절망원경을 구매하고,  기쁜 마음으로 바로 홍천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직 봄이 완전히 오지 않아서 (촬영 당시는 3월초) ,  밤도 충분히 길어서 무려 3가지 대상을 촬영할 수 있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자자리 은하3종 세트만 공개합니다~)

봄시즌 가장 대표적인 별자리,  사자자리에 있는 은하 3종 세트입니다.

레오트리플,  사자자리(레오)에 위치한 은하 3개~

3시부터 시계방향으로 NGC3628, M65, M66으로 이름이 있는데,  뭐 그게 중요하겠습니까?

지구에서 3500만광년 정도 떨어져있고,  지름은 대략 10만광년정도 되는 은하들입니다.   저렇게 멀리있어도 좀더 확대해서 보면 은하 중심부 물질도 조금 구별되지요

사자자리는 수도권에서도 구별할 수 있는 별자리라,  퇴근하시다가 하늘한번 올려다보시면서 내 머리위에 저런 천체가 있구나 하고 한번씩 상상해보세요

더 많은 사진은 저의 개인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5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