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이타닉 IMAX 3D를 보고 왔습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던 경험이였던것이 제 기억으로 중학생때에도 전자사전에 my heart will go on을 아침 기상송으로 틀어 놓고.. 벌떡 일어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경험하였었던 어학연수 때에도 아침 가상송이였구요. 잠이 많던 그 시절에도.. 그 노래면 벌떡 일어나지는게 신기했었습니다.

거기에..대략 11년전 고등학생 시절에 타이타닉 3D를 개봉한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이 영화가 너무나 보고 싶어서, 친구랑 같이 야자빼먹고 보러가자고 했었었는데, 저는 담임선생님에게 대충 둘러대서 야자를 뺐는데, 친구가 담임선생님을 너무 무서워해서 (진짜 무섭긴 했습니다..) 야자를 못 빼서.. 저 혼자이다 보니 당시에 혼영할 자신은 또 없고 해서 그냥 집에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타이타닉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에 이 기억은 두고두고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무슨 우연이였는지 25주년 타이타닉 IMAX 3D 상영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을 진행했는데, 너무나도 운이 좋게도.. G열에서 볼수 있게되었습니다.

영화 자체로만은 대략 30번 이상 본것같습니다만.. 이를 영화관에서 그것도 IMAX로 보니 또 그 감정은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로 황홀하였습니다...ㅎㅎ

주요 장면들에서 앞 뒤로 사람들이 훌적이는 소리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영화 끝나고 울면서 웃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3D 안경 밑으로 눈물을 질질 흘릴뻔한거 꾹참고 봤었네요.

IMAX 이벤트로 주는 굿즈는 꼭 받고 싶었는데.. 어제 개봉했는데 굿즈 마감이더군요 ㅠㅠㅠ

그래도.. 타이타닉 영화 영화관에서 졸업할수 있어서 정말 기쁘네요ㅎㅎ,, 

My Hear Will Go On 영상 하나 던지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