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전 비서관의 '3.1절 행사' 진행에 대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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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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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일들을 정리하다가 짬이 나서 잠깐 들어보게 되었는데,

탁현민 전 비서관이 '행사 진행에 대한 관점'으로 

아주 제대로 윤석열 당선자의 3.1절 행사에 대해 분석했네요.


    '... 태극기와 일장기를 같이 들어오는 장면을 연출했어야 하지 않나,

    ... 기미가요를 어떻게든 변주해서 사용했어야 하지 않나..

    ... 일본과 협력하는 상징적 공간에서 했어야죠.. 

    ... 일어 자막을 달아야죠.

    ... 일단 무용은 우리나라 전통 무용과 일본의 전통 무용(가부끼)을 섞고..

    ... 마지막에 대합창(양국이 공통적으로 부를 수 있는 노래).

    ... 동경과 서울을 이원생중계로 양국의 국립합창단이 하나로 하자..

    ... (구호는) 한 번은 대한독립 만세!, 한 번은 반자이!   (연설문을 구현하자면) '


"이완용=윤석열"


하.. 

어쩌면 이렇게 행사가 진행되었더라면 

윤석열 당선자가  더 좋아했으려나요.


https://www.youtube.com/live/MuL2ZSaQcoY?feature=share&t=4220


하.. 3.1절 날, 독립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학창시절에 들었던 3.1 대한독립 선언문 외에 

'참 다양한 단체와 지역에서 독립선언문들'이 작성되었고 발표되었더군요.

제가 국사 교육을 게을리 한 것이었는지.. 

저는 왜 그 동안 이렇게 다양한 독립선언문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요.

많이 반성하는 시간이었고, 또 그 많은 그 독립선언문들에 담긴 한 자 한 자가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머나먼 미래, 대한민국이 일제의 탄압을 벗어나 비로소 독립하는 그 날을 꿈꾸셨을텐데,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셨을텐데..


독립기념관을 다녀오며 들여다본 윤석열 당선자의 3.1절 연설문을 들여다보며..

깊은 한 숨과 더불어, 도대체 어쩌다가 104년이나 흘렀음에도 이런 모습인가 하는 슬픔이 밀려들었습니다.


일본 오사카 해군부대 시설부로 강제 동원된 정학상의 유언을 옮겨 적은 편지 봉투


선거 잘 합시다.

정말 우리 선거 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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