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짬면 포장주문 했는데 집와서 까보니 탕수육 소스가 없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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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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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전화했음.

 

"저... 원래 탕수육 소스는 따로 제공이 안되는건가요?"

 

그 말 들은 직원이

 

"꺄아아아아아ㅏㅏㅏㅏ 어떡해!! 어떡해!!!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해요!!!"

 

 

"억... 아뇨... 그냥 찾으러 갈게요... 집앞이라서..."

 

 

"꺄야ㅏ아아ㅏ아아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배달 불러드릴게요!!! 꺄아아아아!!!"

 

 

"아뇨아뇨아뇨아뇨 집앞이에요 제가 갈게요.....;;;"

 

 

어차피 다시 가면 되긴 하는데 비명소리가 찐이라서 ㅋㅋㅋㅋㅋ 매장까지 걸어가니

음료수 한 캔과 탕수육 소스를 든 직원이

 

"어머어머어어머 내정신좀봐 진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고개를 막 숙이는데 나도 막 고개 숙이면서

 

"어어어어 아뇨 바쁘시면 그럴 수 있어요. 음료수 안주셔도 되는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아뇨아뇨아뇨 음료수 받으세요 아 죄송해요 아 죄송합니다!!!!"

 

 

아니 걍... 소스 빠져서 가지러 온건데 막 지나치게 허리 굽히시길래

이게 뭔 큰 죄인가 싶기도 하고 해서 진짜 나도 식당일 하지만 진상놈들이

얼마나 많으면 이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하고...ㅋㅋㅋ

 

이해도 가고 뭐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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