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이상한데요?" 바뀐 태극기 한눈에 알아본 '찐'애국소년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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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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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프레스센터에 들어선 김제덕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좌석을 찾아 나섰다. 그의 자리는 기자회견장 정중앙에 위치한 '올림픽 챔피언'의 좌석. 하지만 이름표를 발견한 김제덕은 자리에 앉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개를 갸우뚱하며 한 마디 했다. "어, 여기 태극기가 이상한데요?"


상황은 이랬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메달리스트들의 자리에 이름표를 만들어뒀다. 선수와 미디어가 동시에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앞뒤에 이름을 프린트해뒀다. 이름 옆에는 선수의 국적을 알 수 있도록 국기가 그려져 있었다.


미디어가 보는 쪽의 국기와 이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김제덕이 바라보는 쪽 태극기는 건곤감리와 태극무늬 모두 반대로 프린트 돼 있었다. 김제덕은 자리에 앉기도 전, 멀찍이서 태극기의 잘못된 상태를 지적했다. 그야말로 '찐'애국소년의 면모였다.




https://sports.v.daum.net/v/20210725101957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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