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구호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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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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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이프, 8살 아이와 함께 인천공항 인근의 튀르키예 구호품 수신처에 물품 전달하고 왔습니다.


입던 옷이지만 깨끗한 성인 남녀 패딩과 4~6세 여아가 입을 수 있는 자켓, 쓰지 않은 보온병,  안입은 속옷, 아기용 기저귀 등등해서 5박스 채워서 갔네요.


물품의 분류도 어려울 것이고, 물류 이동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만... 언젠가는 도착해서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리라는 희망을 갖고 물품을 보내기로 와이프랑 결정했습니다. 물품 분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박스에 영어와 튀르키예어로 물품명을 출력해서 붙이기도 했고요. 

애 키우는 입장에서 현지의 아이들 사진을 보니 뭐라도 하지 않고서는 마음이 무거워서 힘들 것 같았습니다. (물론 자기 만족을 위해서 보내는 것인가 싶기도 했지만요.)


다만, 물품 보내지 말라는 글도 보았었고,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는건 아닌가 걱정하면서 출발했는데 다행히 직원분들께서 업무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바빠보이셨지만 친절하게 받아주셨고요.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현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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