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때 군의 전차 동원 지시를 거부한 고 이구호(1933~1999) 장군의 장남 이상우(62)씨는 지난 10일 “전의 이씨 집성촌인 쌍촌동이 있는 광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신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 출생인 그가 1979년 7월 광주 전투교육사령부(전교사) 예하 육군기갑학교장(준장)으로 부임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80년 5월21일 계엄군의 집단발포 이후 시민들이 무장하기 시작했던 날, 이 교장은 신군부 핵심의 전차 동원 지시를 거부했다....중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45010?sid=102

1980년 5월 21일 전투교육사령부 예하 기갑학교 교장(준장)이었던

이구호 장군은 육군참모차장으로부터 탱크를 동원하여 

광주 시민들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광주 시민들은 적군이 아닌데 어떻게 시민을 향해 발포합니까! "라며 군부의  명령을 거부

이로 인해 강제전역을 당하고  직업훈련원장을 맡아오다 이후엔 주유소를 운영하며 

권력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다가 1999년 2월 1일에 별세하셨네요.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유는 이런 분이 계셔서 일까요? 정말 감사드리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