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다음날 '11시 출근 지시'에 한총리 "공무원들 지쳐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블핑
작성일

본문

(서울=뉴스1) 박혜연 김유승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8일 서울에 폭우가 내린 다음날 정부의 '11시 출근 지시'가 나온 배경에 대해 "공무원들이 (당일 저녁) 7시반부터 (폭우 문제로) 지쳐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1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해) 현장을 보고 다 보고를 받았다면 그 다음날 11시에 공무원들에게 (출근) 나가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작을)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린는 "또 그 다음날 아침에 교통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혼잡을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폭우 내린) 그날 (오후) 7시반부터 비상이 걸려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세종시에서, 서울에서는 제가 9시반에 총리로서 지시를 내리고 2단계 경계를 섰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9시, 10시쯤 계속 전화로 통화하면서 현장을 파악하고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한 총리를 향해 "총리가 말하는 것을 수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이 보고 있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며 "공무원들이 지쳐서, 교통이 번잡할까봐 예상이 돼서, 이 두 말씀은 다 엄청난 실수를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

이 의원은 "주민들은 들어갈 집이 없어서 길가에 다 나와 있는데 공무원들은 지쳤으니 11시에 나와라, 이미 물은 아침에 다 빠져서 교통 문제가 없었는데 교통이 문제가 될 거다, 이런 총리의 답변에 대해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분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음 번에는 또 이런 폭우가 왔을 때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안정감이 들 수 있도록 총리가 국민을 위해서 종합적인 위기관리대응체계를 점검해달라"고 요구했고 한 총리는 "훨씬 더 강한 시설, 설비가 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그런 것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박혜연. 김유승)


▶ 아 공무원이 지쳐 있으면 늦게 출근해도 된다는 거지,,, 

살다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변명 처음 들어본다.

하나의 거짓말을 커버하기 위해 천 개의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이 정부



관련자료

  • K님의 댓글

    K (27.♡.11.157)
    작성일
    굥부부 뒷치닥거리하느라 지친거지.
    앞으로도 쭈욱 지칠 예정인데 그럼 계속 11시에 출근? 말이야 ㅂㄱ야?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