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노이만이 신을 믿게된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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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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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이후 폰 노이만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엄청난 통증을 겪으며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고 이때 로마 가톨릭을 믿게 되었는데, 가톨릭에 귀의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파스칼의 내기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고백하였다. 파스칼의 내기란 쉽게 말해 하느님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다면 믿는 것이 믿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기독교 변증론이다.
프랑스의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이 제시한 철학/기독교 변증법.
신이 존재하지 않지만 신을 믿을 경우 (신 없이는 죽음이 끝이라는 가정 하에)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신이 존재하고 신을 믿으면, 다시 말해 옳은 선택을 했다면 영원한 행복을 얻을 것이다.
반면 신이 존재하지 않고 신을 믿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죽음이 끝이라는 가정 하에) 얻는 것이 하나도 없으나 신이 존재하는데 신을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