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박살, 중고거래는 허탕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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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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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알바를 하다보니 낮에 이거저거 해결을 하면 잠을 못자는데 매일 일이 터져서 3일째 거의 못잣네요. 진짜 오늘은 잘거라고 다짐하고 퇴근중에 꺼진 도로를 밟고 덜컹 하면서 오토바이 폰 거치대에서 폰이 팅겨나갔네요. 얼른 갓길에 세우고 뒤로 달려가며 찾는데 이미 차들이 왕왕 밟고 지나가고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 


급한대로 오전 열한시에 아이폰 13미니 중고 구매했는데 기존 폰 액정이 완파상태라 터치나 비번 입력을 못하니 데이터 옮기기도 불가능 하더라구요. 알아보다 좌절하고 어차피 사진은 아이클라우드 연동이니 그냥 쓰기로 하고 실컷 어플 깔고 설정이니 로그인 다 해놓고 알람을 맞추는데 소리가 작더라구요. 뭐지싶어서 보니 하단 스피커 고장 폰 ㅠㅠㅠㅠ 그와중에 환불받기 너무 귀찮아서 아 그냥 쓸까도 생각했지만 오후 세시 넘어서 까지 수리 알아보다가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서 판매자님한테 연락해서 환불 요청드렸네요. 


그와중에 또 환불 안해주면 어쩌지 맘고생했는데 판매자님이 몰랐다고 죄송하다며 퇴근시간 맞춰서 환불 진행해주셔서 집에 오니 일곱시가 넘더라구요. 한시간 반 잣네요. 며칠 못자니 으슬으슬 춥고 카페인 니코틴 때문에 역하고 속이 쓰리네요.


ADHD 인데 매일 뭔가 일을 내는거 같아요. 산지 얼마 안된 에어팟 세탁기에 돌리기, 매번 부품 주문 실수해서 혼자 고생하고 배송비 물어주기, 집 열쇠 잃어버려서 피곤한데 집 못들어가기, 매번 뭐 잃어버리고 고장내고 크고작은 사고들. 근데 항상 그렇듯 오늘도 스스로한테 넌 왜 그모양이냐고 꾸짖는데 이건 진짜 내가 잘못한게 특별히 없는거 같아서 물론 따져서 부주의는 있지만 뭔가 운적인게 더 커서 더 억울하네요 ㅜㅜ 그나마 살면서 교통사고는 안내는게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폰 바꾸기 귀찮네요. 신형 아이폰은 너무 크고 고급져서 저한텐 부담스럽거든요. 원래폰 2년 더 쓸려했는데… 그냥 새거 사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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