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상원, 한국전쟁 종전선언 지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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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AFP 연합뉴스
프랑스 상원이 5일(현지 시각) 한국 전쟁의 종전 선언을 지지하는 취지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상원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프랑스 정부에 한국 전쟁 종전 선언 채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프랑스 정부가 “한국, 북한, 미국, 중국 등 한국전쟁 당사국이 종전선언을 채택하도록 독려하는 외교적 조치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를 인정하는 데 참여해야 하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해 펼치는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번 결의안은 작년 11월 공화당 소속 크리스티앙 캉봉 상원 외교·국방·군사위원장이 발의한 것이다. 캉봉 위원은 투표 후 “평화를 위해 행동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상원에 출석한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이날까지도 도발을 계속하고, 인도주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번 결의안을 두고 “좋은 이니셔티브”라며 프랑스 정부도 이런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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