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 목걸이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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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칼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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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8월 27일에 배송받은 하리보 목걸이 1탄이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17033CLIEN

저도 예전 글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이 목걸이 배송받은 게 8월27일이었더라고요.

시간이 이렇게 갔다는 게 저도 좀 놀랍네요.

어쨌든 저 링크에도 있지만....

하필 설강화 업무방해 고소장을 받고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고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한 날에

친구가 "이노래"라는 노래를 선물(?)해줬는데요.

그 노래 가사 중에 "예쁜 목걸일 사주고 싶지만`"이란 가사가 있는데 하필 그날이

저 하리보 목걸이가 배송예정인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하필 몇년만에 목걸이를 사서 배송받는 날에 이 노래를 선물받냐며 친구랑 저랑

별 거 아닌 걸로 재밌어하고 그게 마음에 위로가 되어서 저 목걸이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과소비라면 과소비이지만 하리보 목걸이를 더 샀어요.





이게 하리보 목걸이 2탄입니다. ㅋㅋㅋㅋ 

욕심껏 세 개나 샀지만 한 꺼번에 세 개를 걸면 그건 이상하고요. 두 개를 거니까 괜찮더라고요.

별 거 아닌데 그냥 이 목걸이 하고 나가면 기분이 좋아져요.

갑자기 그 1990년대 서울말 영상 생각나네요.

"이러케 입으면 기부니가 좋거든요. ㅋㅋ"


사실 정치, 시사 뉴스 보면 기분이 매우 암울해지지만 이런 걸로 저는 위안을 삼고 기분좋게 살고 있습니다.

일단 출근하러 집에서 나갈 때, 딱 집 밖에 나갔을 때 기분이 좋아야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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