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최상위권 애들이 왜 그리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이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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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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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하고 재미있으니까 한 거였어요


고등학생 시절에는 하루종일 책 보고, 어디서 이상한 문제집이랑 족보 가져와서 엄청 어려운 문제 골라다 풀고, 1등급 아니면 땅이 꺼져라 한숨쉬고 그러는 애들 진짜 외계인 같았거든요


근데 제가 대학 와서, 학교 강의 자료로는 모자라서 해외 원서랑, 해외 대학 강의 자료 찾아가면서 공부하고 있다보니 이제야 그 친구들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학교에서 공부 끝나고 나서 집 가는 길에 유튜브로 물리학 영상을 찾아보면서 꿀잼이라고 보고 있는 걸 보면 아마 남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겠죠. 그렇지만 저는 이게 재밌으니까 아무 문제가 없어요.


생각해보면 그때 그 친구들도 지금의 저처럼 공부 자체가 재미있었던 거에요. 1등 하는 재미가 있고, 하는 공부 자체도 재미있고, 


결론적으로 동기 부여가 잘 되었던 거죠. 



제가 그 친구들보다 의지가 약한 게 아니었어요. 저도 동기만 잘 부여되면 남들이 보기에 신기할 정도로 열심히 할 수 있더라구요.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서도 목표를 잘 가지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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