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에 도발적인 제목을 달고 글이 하나 올라왔네요.

내용을 간추리면 아래의 문장과 같습니다.

    ... 기자회견 대신 언론에 맥주 권하는 대통령 ...

    ...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자들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개최 여부를 물었다고 한다. 

        대통령의 대답은 이랬다. 

        “여러분과 이렇게 맥주나 한잔하면서 얘기하는 기자간담회면 모르겠는데, 

         자료를 쫙 주고서 잘난 척하는 행사는 국민들 앞에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대통령에게 우리 언론은 이제 맥주나 한잔하는 사이가 됐다. 

        이런 사이로 남을 것인지 이제 언론이 결정할 차례다. ...

// 기자회견 대신 언론에 맥주 권하는 대통령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3586

소위 대한민국 언론인들을 향해 조금 거친 발언을 내뱉으면, 그들도 아픕니다. 

그래서 삭제 요청도 하시는 거겠죠.

이해합니다. 누구라도 손가락질을 받는데 기분 좋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모두 다 한 구석이 아파오죠.

그렇더라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임을 다하라'는 시민들의 정당한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숙고하고, 

고민하고, 

윗선에 대들더라도 

'기자증에 걸맞는 행동'을 하셔야지요.

그런 게 "기자의 명예, 기자 정신" 아니겠습니까.

저 위의 글은 '기자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쓴 소회'가 아니라, 

한심한 작태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에 실소를 금할 수 없었던 정치철학자 라는 분이 쓴 글입니다.

창피하잖아요.

얼굴이 화끈거리잖아요.

사실.. 더 좋은 괜찮은 직장도 많습니다.

굳이.. '자신의 단 한 번뿐인 삶을 그렇게 헛헛하게 소비'하지 않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 양이 왜 온순한지 아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68226CLIEN

// 미쿡 기자들한테 '아이폰 쓰지 마!'라며 보안에 신경을 쓰던 대통령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70578CLIEN

// 한국기자협회, '윤석열 정부와 언론, 그 1년을 평가한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70079CLIEN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