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사라진 쓴소리... 하고 싶은 말만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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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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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기자가 쓴 기사가 올라왔네요.


    ... 사라진 쓴소리… 하고 싶은 말만 울려퍼졌다 ...

// 사라진 쓴소리… 하고 싶은 말만 울려퍼졌다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3588



기사 제목을 보니, 비판 논조의 글이네요.

'사라진 쓴소리'라.. 그래서 글을 한 번 읽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취임하고 매일 봤잖아요? 

     근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 그런데 나는 살이 찌더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을 기념해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깜짝’ 등장해 이처럼 농담 섞인 말을 던졌다.

     대통령이 출입 기자들과 공개된 자리에서 만난 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반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일하는 정부,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실’을 만들겠다며 청와대를 떠나 용산에 집무실을 차렸고, 

     취임 다음 날부터 용산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약식 문답을 시작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아침 기자들을 만났다. 

     그러나 이 만남은 지난해 11월18일 61회째를 끝으로 중단됐다. 

     당시 대통령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이유로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재개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2일 “그건(도어스테핑) 없어졌지만”이라며 폐지를 기정사실화했다.

-> 저런 농담을 하시는군요.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으니 살이 찌더라.. 하아.. '참 행복한' 국가의 '수장'이네요.

도어스테핑을 한 것도,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도.. 시점을 확인해보면 천공(이병철)의 입김이 작용한 듯한데,

언론사 기자들은 이 '천공'에 대해서는 취재를 하지 않더군요. '천공'으로 기사를 검색해보면 '구멍난 것' 밖에 나오지 않죠.

두려우신가요? 시민들은 익히 알고 있고, 확연한 연관성이 짙은 사안 임에도 기사를 쓰기는 두려우신가요?

해서.. 이렇게 '코로나 때문이야..' 라는 핑계에 대해 '맞습니다요~'로 화답하시는 건가요?


     이전 대통령들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도어스테핑은 

     대통령의 소통 의지를 드러내는 파격적 행보로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언론도 일제히 환영했다. 

     “대통령들의 ‘권력형 침묵’에 종지부를 찍은 역사적 변화”(중앙일보), 

     “천지개벽 같은 일”(매일경제)이란 호평이 잇따랐다. 

     지난해 8월 대통령 취임 100일에 즈음해 한국기자협회가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도 

     도어스테핑만큼은 긍정 평가(57.7%)를 받았다.

-> 이전 대통령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 것 같은가요? 언론인이시니까 어느 정도 예상은 하실 수 있잖아요.

왜 이전 대통령은 기자와의 만남을 최소화하려고 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같은

일갈과 끝이 없는 똑같은 질문을 이렇게 묻고 저렇게 묻는 그런 모습들이 연상되는데, 제가 잘못된 걸까요?

할 수도 있었겠죠. 국정 운영이라는 게 참 말랑말랑하고 기자님들과 화기애애한 그런 관계였다면 말이죠. 

왜 이전 대통령들은 이런 기자님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지 않았을까요?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대언론 소통 의지를 피력해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불통(不通) 행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이기도 했다. 

     지난해 2월 기자협회 주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선 

     “대통령은 언론에 자주 나와서 기자들로부터 귀찮지만 자주 질문을 받아야 되고 솔직하게 답을 해야 된다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에 취임하면 아마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 1회 정도씩은 기자들과 기탄없이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직후엔 인수위원회 앞에 차려진 ‘천막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이 5년 임기 동안에 (기자실에) 100회 이상을 가셨다”고 언급하며 

     “나도 가급적 우리 기자분들 자주 보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윤석열 당선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불통 행보에 대해 비판하셨다고요?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윤 당선자가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불통이어도 괜찮으니 용산 집무실에서 아예 밖으로 나가지 말고

국정만 임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어떨까요? 저녁마다 '오늘은 뭘 마실까?'를 고민하지 마시고, 나라를 좀 보살펴 주시지요.

8개월이 넘도록 책 한 권도 구매하지 않았다던데, 아마 1년이 된 이 시점까지도 책 같은 건 보지도 않으시겠죠.

좀 용산 집무실에 처박혀서 끼리끼리 특검들만 만나지 말고 전문가도 인터뷰하고 관련 서적들도 좀 읽어보시면서요.

어떤 주류를 마실까 고민할 필요없이, 아예 용산 집무실 입구를 '철문'으로 교체하고 쇠사슬로 걸어잠가 두는 것도 좋겠네요.

지금 기자님들과 주 1회 만나는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말 잘 하는 대변인을 통해서 얼마든지 소통하시고요.


     그러나 다짐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MBC에 대한 보복성 조치 이후 

     코로나19를 구실 삼아 도어스테핑을 중단하면서 언론과의 소통에 차단막을 쳤다. 

     이후 기자들이 대통령에게 자유롭게 질문할 기회는 사라졌다. 

     기자회견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린 게 마지막이고, 

     해외 순방 귀국길에 관례적으로 열리던 기내 기자 간담회도 첫 순방 이후 끊겼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생략한 채 신년사만 낭독했고, 

     취임 1주년 기자회견도 열지 않는다. 

     대통령 직선제 시행 이후 취임한 대통령이 첫 신년 기자회견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모두 건너뛴 경우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밖에 없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대신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생중계하는 등의 방식으로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 개인적으로 윤석열 당선자가 '잘 할 수 있으리라'라고 예상한 것은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뭔가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면 누구를 잡아넣고 수사하고, 안나오면 기획수사로 '인생 절단' 내시는 게 죄다"인 분이니,

이런 분이 어떻게 국가를 운영하겠습니까, 이런 거 해본 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고, 그냥 술만 좋아하시는 분인데요.

그러니 기자들 만나는 것도 귀찮고, 해외 순방에 대한 보고나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이런 거 다 귀찮기만 한 거죠.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러분과 이렇게 맥주나 한잔하면서 얘기하는..' 이렇게 답하시는데,

뭐 이런 분을 상대로 왜 기자들과 자주 만나지 않으냐고 불평 불만을 토로해봤자 그게 먹히겠습니까.


     기자회견이나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는 회피하면서 외신 인터뷰엔 적극적인 것도 특이점이다. 

     윤 대통령은 국내 언론 중엔 유일하게 조선일보와만 인터뷰했는데, 

     외신과는 이미 수차례 인터뷰에 나섰다. 

     당선 후 첫 인터뷰를 워싱턴포스트와 했고,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했다. 

     지난달 방미를 전후해선 워싱턴포스트, NBC, 로이터 등과 연이어 인터뷰했다. 

     국내 언론보다 외신 인터뷰를 선호하는 경향은 이명박 전 대통령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비슷했지만, 

     기자회견 등 국내 언론과의 대화는 차단한 채 

     외신만 상대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보수진영 내에서도 나온다.

     이승헌 동아일보 부국장은 지난 2일 칼럼에서 “대통령 생각을 외신을 통해 아는 게 정상인가”라고 꼬집었다.

-> 당연한 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언론사? 같잖으니까 그러는거죠.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기자 한 명'이 없고,

근처에 와서는 머리를 조아리고, 하트를 날리는데.. 이런 같잖은 분들한테 뭐 '인터뷰 씩'이나 해준답니까.

잡아놓은 물고기한테 먹이를 왜 줍니까, 먹이 아깝게. 언론인이시니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실테지요.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참모들에게)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 된다고 해놨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자회견도 ‘패싱’하겠다는 대통령실과 정부가 

     지난 3일부터 ‘자유와 연대의 1년-국민과 함께 이렇게 바꾸고 있습니다’란 제목하에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를 홍보하는 자료집과 영상물 등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일방통행식의 홍보가 소통의 자리를 대체한 셈이다. 

     언론은 대통령이 이제라도 기자회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겨레는 9일 사설에서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성패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국민들의 의문에 대해 행정부 수반으로서 성실히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자회견에 적극 임해야 한다”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지금 방식으로는 ‘불통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도 같은 날 사설에서 

     “기자회견을 자꾸 회피한다면 집무실 용산 이전 시 표방한 국민 소통은 공염불이 되고, 

      ‘불통 대통령’으로 굳어질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왜요? 왜 윤석열 당선자가 기자회견에 적극 나서야 하나요? 그럴 필요도 없어 보이는데요.

사실 그럴리는 없지만 언론사에서 열심히 비판을 해서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도 

'1%만 지지율이 있어도 하고 싶은데로 하겠다' 라고 천명을 하셨는데, 뭐 언론사들의 비판이 무섭겠습니까.

그리고, '불통 대통령'이요?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라면 '불통'도 아닌 거잖아요.

그냥.. 솔직히 말해서 그 '불통'의 대상이 '국민'이 아니고 '기자님들' 아닙니까?

'우리 아직 배고픕니다..' 라고 윤석열 당선자에게 전하고 싶은 게 아닙니까? 좀 솔직해집니다.


*


그리고, 기사를 죄다 읽어봤는데.. '사라진 쓴소리' 라는 건 끝까지 등장하지 않네요.

기사를 다 읽어봐도 '윤석열 당선자한테 기자님들 좀 만나줘요' 라는 것 밖에 남지 않는데,

'사라진' 이라는 것도 뭔지 모르겠고, '쓴소리'라는 것도 뭔지 모르겠어요.


언제 '쓴소리'를 하신 적이 있었나요? 

진짜 솔찍히 까놓게 말해서 '기자로서 해야할 질문을 하시긴 했나요?'

시민들이 '어.. 저런 질문을 하면 윤석열 당선자 내외가 상당히 불편해하겠는데..'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그런 질문들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쓴소리'요? '쓴소리'?


제가 지식이 짧아서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기자'는 말이죠. 

'그냥 누군가의 말을 받아적어서 글로 남기는' 그런 게 그런 '복사기'가 아니고,

'정말 필요한 자리에서, 정말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그런 사람''기자'라고 알고 있거든요.


위의 글을 다 읽어봤으니, 이제 '쓴소리'에 대해서 글을 써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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